건강리뷰

음양이론과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s)

하루애 2024. 5. 3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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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양이론과 마크로비오틱 식이요법과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마크로비오틱의 단어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면, 이 단어의 시초는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는 병과 환경, 식생활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장수하는 이들을 일컬어 '매크로비오스(Macrobios)'라 불렀었습니다. 20세기 초 일본인 조지 오사와(George Ohsawa)에 의해 그 철학과 이론이 확립되었고, 그의 제자인 미치오 쿠시(Michio Kushi)에 의해 세계적인 치유식의 하나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장수식,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 마크로비오틱은 서양에서는 '현미 식이요법, '암 식이요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크로비오틱은 우리가 자연, 나아가 우주와 하나라는 사상에 기초하여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그 기운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기운은 팽창(Expansive Energy)과 수출(Contractive Energy)입니다. 이는 동양의 음양 사상과 같은 맥락입니다.

음양이론

음양이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음양이론은 동양 철학의 핵심 원리 중 하나로, 우주나 인간, 자연 현상까지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 원리입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모든 것은 음(陰)과 양(陽)의 두 가지 기본적인 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 성질은 서로 대립적이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음양은 모든 존재와 현상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두 가지 성질인데, 음은 어두움, 수동성, 여성성 등을 상징하며, 양은 밝음, 능동성, 남성성 등을 뜻합니다. 이러한 음과 양의 조화와 균형이 우주의 질서와 생명 현상을 결정짓습니다. 또한, 음양은 상대적인 관계에 있으며, 서로 상존하고 변화합니다. 하나의 현상이나 존재 안에서도 음과 양의 속성이 공존하며, 이들 사이의 상호 작용을 통해 변화와 발전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음양이론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동양 철학과 여러 학문, 예술, 의학 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이론은 주로 관계와 변화의 철학으로, 상대적이고 동적인 우주관을 제시합니다.

 

 

Macro(팽창)와 Micro(수축)

이러한 관점과 유사하게 마크로비오틱에서는 음식이 지닌 기운도 두 가지로 보는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중심을 잡으면서 식사를 하도록 제시하는 것이 마크로비오틱 이론의 핵심입니다. 이 마크로비오틱 식단의 핵심은 현미입니다. 왜냐하면, 현미가 영양과 생명력이 풍부하고 중도의 기운을 강하게 지닌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통식품(Whole Food)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통식품이란 전체의 뿌리와 껍질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며 신선한 채소와 통곡물로 맛과 모양이 변하지 않게 조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크로비오틱에서는 전체식생활을 아래와 같이 권장하고 있습니다.

ㅇ 통곡물 : 20-30%
ㅇ 생채소, 발효채소, 익힘채소 : 40-60%
ㅇ 콩류 : 5-10%
ㅇ 과일과 해조류 : 나머지

20세기 초에는 식단 절반 정도를 통곡물로 섭취했으나 환경과 우리 몸이 산성화된 요즘은 곡류의 분량을 줄이고 채소를 더 많이 사용하며 약간의 좋은 기름을 첨가하는 형태로 식품 권장이 변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팽창과 수축의 기운에 따른 음식 분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수축          중도          팽창
가공소금,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치즈, 생선, 계란, 스트레스 현미, 통곡물, 콩, 뿌리채소, 사계절 채소, 사계절 과일, 해조류, 견과류 설탕, 흰 밀가로, 흰쌀, 열대과일, 열대성 과일주스, 열대성 채소, 가공 오일, 냉동식품, 우유, 아이스크림, 술, 커피, 약물

 

ㅇ 팽창 : 느슨하고 부푼 듯 만듬. 극팽창은 빵과 설탕.
ㅇ 수출 : 몸의 중심을 향하여 단단하게 뭉치는 작용. 극수축은 육류나 소금

몸은 자연스럽게 이 기운의 밸런스를 맞추려 애를 쓰는데, 강한 수축의 기운을 지닌 짠 음식이나 육류를 많이 먹으면 팽창의 기운을 지닌 단 음식이나 와인(술)을 찾게 됨. 특히, 육식을 하는 이들은 빵을 함께 먹고 다음날에는 설탕을 넣은 커피나 오렌지주스 등 단 조식을 찾게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단 음식이 당기고, 술을 마시고 싶어짐. 이런식으로 우리의 몸은 두 기운의 밸런스를 맞추려 안간힘을 쓰는데 이때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따라서, '단 음식을 끊어야지'라는 다짐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팽창의 기운 반대쪽에 있는 수축의 기운이 강한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양극에 있는 식품을 함께 줄이면서 중심을 잡게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몸도 평화로워지고 마음도 안정되고 특히 그 안정된 에너지가 치유와 해독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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